2025년 1월 15일 현재까지도, LA 산불이 남부 캘리포니아 전역을 휩쓸며 엄청난 피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올해의 산불 시즌은 최근 몇 년 중 가장 파괴적인 것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천 명의 주민들이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재산 피해는 약 25억 달러로 추산되며, 수백 채의 주택이 전소되었습니다.
이 피해를 입은 사람들 중에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인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로 메이저리그 야구 전설 박찬호 선수로, 그의 로스앤젤레스 비벌리힐스 자택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1. 박찬호의 비벌리힐스 자택: 피해 상황
박찬호의 비벌리힐스 자택은 주로 유명 인사들이 거주하는 고급 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산불의 위협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산불의 급속한 확산으로 비벌리힐스의 경계까지 불길이 닿았고, 도시의 상징적인 자택들도 위협을 받았습니다. 박찬호의 집은 주요 구조물은 남아 있지만 외관과 주변 시설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피해 범위
가족이 애정을 쏟았던 수영장 데크와 테니스 코트 같은 야외 시설이 불길에 소실되었습니다.
연기와 그을음이 내부에 침투해 대대적인 수리가 필요합니다.
이웃 주민들 또한 비슷한 손실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입 당시 저택의 가치는 약 200만 달러로, 당시 환율로 환산하면 약 20억 원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지난 25년 동안 이 지역의 현재 평균 시장 추세를 감안하면 부동산 가치는 몇 배나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2. 박찬호의 비벌리힐스 자택 엿보기
박찬호의 미국 생활에 관심이 많은 팬들에게 그의 비벌리힐스 자택은 성공과 노력의 상징으로 비춰집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마친 후 구매한 이 집은 2층 규모의 대저택으로 고급스러움과 함께 한국적인 문화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자택의 주요 특징
- 크기와 구조: 대지 1,300평 건평 200평 규모로, 7개의 침실과 웅장한 거실, 최신식 주방, 영화 감상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 한국적 요소: 가족의 뿌리를 잇기 위해 한옥 스타일의 다실(茶室)이 마련되었습니다.
- 야외 공간: 넓은 뒷마당에는 수영장, 테니스 코트, 인공폭포, 바비큐 공간이 있어 손님을 맞이하기에 적합합니다.
이 집은 단순한 거주지가 아니라, 박찬호 가족이 한국의 전통을 기념하며 파티를 열고 추억을 쌓던 장소였습니다.
3. 박찬호 가족의 대피과정
보도에 따르면, 산불이 비벌리힐스를 위협했을 때 박찬호 가족은 인근의 고급 호텔로 대피했다고 합니다.
대피 과정
박찬호는 인터뷰에서 "몇 분 안에 챙길 수 있는 것들을 가져갔습니다. 중요한 서류, 가족 사진, 필수품들만 챙겼죠. 다른 모든 것을 두고 떠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가족은 산타모니카의 한 호텔에 머물며 다른 대피자들과 함께 임시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한인 사회의 지원
박찬호의 소식은 한인 커뮤니티에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현지 단체들과 팬들은 음식 배달, 정서적 지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한국 언론도 이 이야기를 다루며 전 세계 한인들의 연대감을 강조했습니다.
LA 산불은 자연의 예측 불가능한 힘과 인간의 회복력을 동시에 상기시켜줍니다. 박찬호 선수는 큰 재산의 손실을 겪었지만, 지역 사회의 지지를 통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복구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들의 이야기는 희망을 주고 어려운 시기에 서로 연결되는것이 왜 중요한지 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