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 합병된 아시아나, 모아 둔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

2024년 11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4년간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대한항공은 이제 '메가항공사'로의 도전을 시작하며 글로벌 메이저 항공사로서의 역할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확정

대한항공은 2024년 12월 12일, 4년여의 노력 끝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합병은 2020년 11월 처음 발표됐고, 대한항공은 12월 11일 8000억원을 추가 지급해 인수를 완료했습니다다. 이번 지급으로 아시아나항공 지분 63.9%를 확보하게 되면서 총 인수비용은 1조5000억원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2월 12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이 공식적으로 대한항공의 자회사가 되면서 대한민국 항공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 세계 11위의 항공사 탄생, 2026년까지 완전통합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2년 동안 각자의 브랜드로 계속 운영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2026년 말까지 두 항공사가 완전히 하나로 합병돼 브랜드명은 '대한항공'만 남게 됩니다. 이번 통합을 통해 직원 수는 27,000명에 달하고 전 세계 승객 규모가 상위 항공사 중 상위권에 드는 세계 11위의 항공사가 탄생하게 됩니다. 합병을 통해 성장이 약속되는 반면, 많은 소비자들은 항공권 가격, 경로, 마일리지 프로그램과 같은 서비스에 대한 잠재적인 변화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 합병이 그렇게 오래 걸린 이유는 ?

합병은 국제적인 사업을 포함하기 때문에 간단한 과정이 아니었습니다. 항공사는 국경을 넘나들기 때문에 13개국 규제 기관의 승인이 필요했습니다. 그 과정에는 시간이 걸렸지만 대부분의 국가는 결국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검토 기간 동안 이의가 제기되지 않으면 거래가 승인된 것으로 간주됩니다. 길지만 꼭 필요한 이 과정을 통해 합병이 국제 규칙과 표준을 준수하게 되었고 대한항공은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 모아 둔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어떻게 되나 ?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2년간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계속 운영되며, 이 기간 동안 양사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통합하는 과정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6년까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별도로 유지되지만, 최종 합병 이후에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프로그램으로 통합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시아나항공에서 대한항공으로의 마일리지를 1:1로 전환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대한항공 신용카드는 1,500원당 1마일이 적립되고, 아시아나카드는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되기 때문입니다. 일부에서는 전환율이 1:0.7에 가까울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어디서 쓸 수 있나 ?

항공사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항공사 마일리지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고객의 포인트 사용을 돕기 위해 마일리지 전용 좌석 특별 제공 등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마일리지로 다양한 제휴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오즈마일샵'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요일에는 '오즈 수요일 특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에는 '숙박 및 테마파크 상품' 판매에 집중합니다.

한마디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소유하고 있다면, 아직 제휴 상품이 남아있을 때 최대한 빠르게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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